(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어린이집 원장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11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로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견학에 참석한 광양시어린이집연합회 박을미 회장 등 50여 명의 원장은 ‘새로운 대한민국, 살기 좋은 지방시대’라는 슬로건으로 지방자치의 균형발전과 철학·비전을 제시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엑스포를 관람하며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매년 이맘때 다녀왔던 타 시·군의 국공립어린이집이나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시설을 방문하던 기존 방식과 다르게 폭넓은 현 정부의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 등을 현장감 있게 관찰하는 기회가 됐다.

특히 17개 시·도가 참여한 지방시대관의 전시, 영상, 각종 체험을 통해서는 지방정부의 주요 정책을 몸소 느끼고 광양시와 다른 점과 접목방안 등에 대해 모색했다.

견학을 다녀온 한 어린이집 원장은 “어린이집을 운영하면서 보육정책에만 관심을 가져오다 벡스코 전시관 관람을 통해 다양한 방면의 지방 제도와 시책들을 접하며 견문을 넓힐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화엽 교육보육과장은 “앞으로도 어린이집 원장뿐만 아니라 전 보육교직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역량 강화 기회를 더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직원을 위한 육아종합지원센터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도입, 대시민토론회 개최 등 의견 수렴을 통해 모두가 만족하는 보육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같은 날 개최된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지자체 저출산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어린이집 반 정원 조정시책’을 소개해 기초자치단체 부문 1위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특별교부세 5000만 원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전국 최초 설립한 어린이보육재단 사업과 시책사업으로 어린이집 교직원 역량 강화교육 및 처우 개선, 어린이집 환경개선사업 지원 등 보육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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