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당시 현장사진. (트위터 캡처)

[대구=NSP통신] 임은희 기자 = 동대구역 자해 남성은 자신의 유년시절 기억 때문에 자해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 동부경찰서 동대구지구대에 따르면 30대 김모씨는 “유년시절 안 좋은 기억이 있어 내가 자식을 낳으면 똑같이 되풀이될까 자해를 했다”고 진술했다.

김모씨는 지난 5일 밤 10시 43분 동대구역 매표소 앞에서 흉기를 이용해 자신의 생식기 일부를 절단하는 소동을 벌였다.

당시 현장에 있던 시민들의 신고로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대구역 매표소 앞에서 자해 소동을 벌인 김모씨. (트위터 캡처)
사건 당시 잘려나간 김모씨 생식기 일부. (트위터 캡처)

임은희 NSP통신 기자, vividl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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