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13일 재난상황실에서 휴일에도 불구하고 김호진 부시장 주재 하에 관계 부서장이 참석한 긴급안전대책회의를 가졌다. (경주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주시는 13일 재난상황실에서 본격적인 단풍관광 시즌을 맞아 휴일에도 불구하고 관계 부서장이 참석한 긴급안전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주낙영 경주시장의 특별지시로 김호진 부시장 주재 하에 10여개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했다.

회의는 단풍명소 및 주요 유적지 교통․인파 혼잡, 관광객 편의시설 등 특별점검과 다중운집시설에 대해서는 예상 이동 대피로 및 위험요소 안전점검 등 만일의 안전사고에 대해 실효성 있는 대책회의가 열렸다.

먼저 운곡서원, 황리단길, 불국사, 서면 도리 은행나무 숲 등 단풍명소 10여 개소와 유적지에 대해 14일부터 내달 9일까지 교통지도반 투입, 자율방범대 협조, 교통안내 시설 확충, 해당 읍면동 비상근무, 비상구급차 및 자동제세동기 배치 등 실질적 안전대책과 운곡서원 관광객 편의확충을 위해 공중화장실 1개소를 설치토록 했다.

또한 가을철 산불발생에 대비해 홍보 현수막 설치, 리플릿 배부, 예찰활동 강화 등 산불예방에도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또 경주 예술의 전당, 경주월드, 국민청소년수련원 등 다중운집 시설 9개소에 대해서는 예상 대피로, 화재안전, 소방시설 등 위험요인 전반에 대해 내달 9일까지 문화예술과 등 5개 관련부서와 합동점검을 실시해 이용객 및 시민안전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김호진 부시장은 “경주는 천년고도로 유명단풍 명소와 유적지, 불특정 다중운집시설 등이 많아 당분간 상춘객과 이용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계부서간의 협업과 사전 안전점검 등 실질적인 안전대책을 통해 단 한건의 불상사가 없도록 현장 활동 강화 및 경주안전에 대해 최선을 다 해 달라”고 주문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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