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물 재이용 관리계획 변경수립 착수보고회 모습 (파주시)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파주시(시장 김경일)는 지난 9일 ‘파주시 물 재이용 관리계획 변경수립’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타당성을 검토해 물 재이용 관리계획이 변경 수립되면 체계적인 물순환, 물 재이용 정책을 추진하는 데 든든한 발판이 될 것이다”며 “물 재이용 관리계획을 통해 파주시에 지속 가능한 친환경 수자원이 확보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물 재이용 관리계획은 관련법에 따라 5년마다 타당성을 검토해 재수립하는 관련분야 최상위 행정계획으로 10년 단위로 2030년까지 5단계 시행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물 재이용시설에는 빗물이용시설, 중수도,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등이 있으며 파주시는 현재 빗물이용시설 14개소(6293㎥), 중수도시설 8개소(6244㎥), 하수처리수재이용시설 1개소(4만1200㎥)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관련 실과장 등이 참석해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주요 사항은 빗물 및 중수도 재이용을 통한 수해저감안, 산업단지에 대한 하수재처리수 추가 공급계획안, 운정호수공원 호수유지용수로 재이용검토, 2040년까지의 장기계획 포함 등으로, 시는 다각적으로 검토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금촌에 위치한 하수처리수재이용시설은 2018년 총사업비 658억 원을 들여 준공돼 운정·금촌하수처리장에서 발생되는 하수를 역삼투압(RO, Reverse Osmosis)처리해 월롱 LCD산업단지로 4만㎥/일의 공업용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이는 전국에 5개만 있는 하수처리수재이용시설로 발생하수를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경제성까지 더한 사례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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