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관광개발공사가 운영하는 연곡해변캠핑장이 서울 유니버설디자인 대상에서 UD조성환경 공공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수상 기념촬영 모습. (강릉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 강릉관광개발공사(사장 최상현)가 운영하는 연곡해변캠핑장이 제2회 서울 유니버설디자인 대상에서 UD조성환경 공공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연곡캠핑장은 2020년 열린관광지 조성사업(문화체육관광부)을 통해 캠핑장 내 어느 시설이든 성별, 연령, 신체조건, 장애유무와 상관없이 누구나 제약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간 전체에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한 시설 개선 및 신규 시설을 조성한 곳이다.

특히 장애인용 데크 및 장애인용 카라반, 영유아 숲속놀이터를 신규 설치해 장애인, 노인, 영유아 등 배려가 필요한 다양한 대상이 편리하게 캠핑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장애인용 카라반의 경우 실제 장애인을 포함한 이동약자의 사용률이 40%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상현 사장은 “장애인, 임신부, 영유아 등 관광약자들이 보다 쉽게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연곡캠핑장 시설을 개선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강릉을 찾는 누구나 차별받지 않고 자유롭게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관광 기반시설 개선, 체험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전 국민의 관광 활동 제약요인을 해소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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