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전주시가 하천 이용객 누구나 편리하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나가기로 했다.
10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민들이 하천 산책로 인근에 설치된 공중화장실과 개방화장실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판을 설치하고, 하천 인근에 공중화장실과 개방형화장실도 꾸준히 확충할 계획이다.
우선 안내판이 설치되지 않아 화장실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올 연말까지 전주천과 삼천에 각각 5개씩 총 10개곳에 안내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또 올 연말 착수 예정인 ‘전주시 하천 종합정비계획용역’을 통해 ‘화장실 설치 및 유지관리에 관한 종합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이 계획을 토대로 내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총 20억원을 투입해 전주천과 삼천 주변에 공중화장실 및 안내판을 신규 설치할 예정이다.
동시에 시는 기존 시설물에 대해서는 시설을 개량하는 등 하천변 화장실에 대한 정비도 지속 추진한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하천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화장실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안내판 설치, 공중화장실 확충 및 개방형 화장실을 지속적으로 추가 지정할 것”이라며 “하천 산책로 이용객의 편의 향상 및 보행환경을 개선해 쾌적한 하천환경을 제공하고, 건강한 산책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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