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율촌1산단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광양공장에서 양극재 1~4단계 종합준공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서영배 광양시의회 의장, 송상락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김병완 여수시 기획경제국장을 비롯해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소재사업추진단,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 이성원 포스코리튬솔루션 대표, 지우황 HY클린메탈 대표,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 정덕균 포스코ICT사장 등 포스코그룹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에 종합 준공된 양극재 공장은 율촌1산단 16만 5203㎡ 부지에 9400억 원을 들여 설립됐으며, 총 생산능력은 연 9만 톤이다.
이는 고성능 전기차 100만 대에 공급할 수 있는 양으로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이다.
포스코케미칼이 주력하는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재는 니켈 비중을 80~90%로 늘린 하이니켈 양극재로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리고 안정성을 개선할 수 있는 차세대 이차전지 핵심소재로 알려져 있다.
양극재 광양공장은 2019, 2020년에 각각 5000톤 규모의 1단계, 2만 5000톤 규모의 2단계 공장을 준공했으며, 올해 2월, 6월에는 각각 3만 톤 규모의 3, 4단계 공장을 준공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포스코와 함께 30여 년을 성장해 온 광양시 입장에서는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광양공장 종합 준공이 지역의 산업구조를 다변화하고, 미래형 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이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친환경 에너지소재의 글로벌 리더인 포스코케미칼의 무궁한 발전과 건승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광양공장에서 만든 양극재는 국내는 물론 유럽, 미국 등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라인에 공급될 예정이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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