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동구청사 거점 주차장 조감도 (고양특례시)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양특례시 일산동구(구청장 방경돈)가 ‘구청사 거점 주차장 증축사업’을 마무리했다.

방경돈 일산동구청장은 “주차장 확장으로 도심의 주차난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접근성이 강화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주차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으로 지하 주차장 2138㎡를 증축하고 상부에 주차장을 조성해 172면의 주차 공간을 증설했다. 일산동구청사 주차장에는 총 463면의 주차 공간이 확보됐다.

일산동구청은 지하철역과 중앙로에 맞닿은 교통의 요충지로서 평소 주차 수요가 집중되는 곳이다. 주변에는 일산문화광장, 관광정보센터, 정발산공원 등 관광시설과 웨스턴돔, 라페스타 등 상업시설이 밀집해 있다.

하지만 핵심 상권인 웨스턴돔 내 공영주차장 시설이 전무하고, 일산문화광장 주변 노면 주차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고양국제꽃박람회 등 대규모 행사 시 주차난이 심각한 상태다.

이에 일산동구청은 지난 2020년 8월부터 청사 부지 현황조사와 분석, 문제점, 개선 방안 등 기본 계획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청사 내 광장과 테니스장 부지를 활용한 주차 건축물 조성 ▲구조적 안정성과 유지 관리의 편의성을 고려한 시설 도입 ▲청사 진출입 시 인도, 차도의 총괄적 동선 계획 ▲경관·미관 환경 훼손 최소화 ▲기존 시설물 활용한 주변 환경과의 조화 등 중점을 둔 구청사 거점 주차장 증축사업을 추진했다.

이후 해당 사업은 기본계획 수립 후 지방재정 투자 심사, 공유재산 관리계획, 건축기획 심의 등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했으며 지난 2021년 4월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 고양특례시 일상감사와 경기도 계약심사를 거쳐 지난해 12월 착공했다.

청사 차량 진출입로 및 신설 지하 진출입경사로
서측 지상 주차장

한편 새롭게 조성된 일산동구청사 거점 주차장은 ▲차량 진출입로 1개 차선 확장(출구 방향) ▲기존 주차장과 지하 주차장의 연결 통로 신설 ▲지하 진출입 경사로 추가 설치 ▲장애인, 교통약자, 친환경자동차 전용 주차 구역 구획 등 이전보다 더 넓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차 환경이 개선됐다.

또 시민 편의를 위해 녹지 공간을 추가 조성하고 휴게 시설을 설치했다. 기존의 직장어린이집 놀이터는 차량 통행과 안전을 위해 위치를 옮기고 놀이 시설물을 교체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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