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가 런던국제관광박람회서 부스를 마련하고 집중홍보에 나서고 있다. (강릉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와 강릉관광개발공사가 7일부터 9일까지 4일 동안 영국 런던 엑셀(ExCeL) 전시장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국제관광박람회(WTM, World Travel Market)에 참가해 강릉을 집중홍보했다.

런던 국제관광박람회는 스페인 마드리드 국제관광박람회(FITUR), 독일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ITB)와 더불어 세계 3대 관광박람회로 불린다.

이번 국제관광박람회는 전 세계적 위드코로나 전환 추세에 따라 3년만에 전면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며 참가규모는 5000여 개 업체 8만5000명이다.

한국관광홍보관은 180㎡(10m x 18m) 규모로 아시아태평양관에 자리하며 한국관광공사·지자체·여행사 등 20개 기관이 참가했다.

특히 국내 4개 관광거점도시(강릉, 부산, 전주, 목포)에서 공동 참가해 집중 홍보하고 유럽지역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영국 주요 언론인 및 여행업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관광 설명회를 개최하고 현지 유망 관광업계 담당자들과 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아울러 시에서는 한국관광 홍보관 내 강릉관광 홍보데스크를 별도로 운영해 2023 세계합창대회, 2024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 2026 ITS 세계총회 등 주요 국제이벤트 및 관광거점도시 강릉을 집중 홍보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세계 100대 국제관광도시 및 마이스(MICE)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 해외 관광객 유치 및 국제관광도시 브랜드 가치를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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