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4일 왕피천공원 주공연장에서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 산불감시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을철 산불 예방을 위한 발대식을 개최하고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을 대비한 산불방지 총력대응 체재에 돌입했다. (울진군)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4일 왕피천공원 주공연장에서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 산불감시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을철 산불 예방을 위한 발대식을 개최하고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을 대비한 산불방지 총력대응 체재에 돌입했다.

이번 가을철 산불발대식에서는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 및 산불감시원 임명과 산불 예방을 위한 다짐 결의문(선서) 낭독을 통해 산불방지와 산불피해 최소화를 위한 결의를 다짐하고 산불감시의 책임과 진화 활동의 임무를 부여했다.

울진군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는 4개 팀 50여 명으로 구성되어 산불 발생 시 즉시 현장에 투입, 초동 진화 및 대형산불에 대비하게 되며, 121명의 산불감시원은 해당 읍·면에서 산불 취약지 순찰 및 불법 소각행위의 단속 등 산불 예방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전국적으로 화목보일러 사용과 관련한 산불의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로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 책임관리자(산불감시원)를 지정해 방문 관리 및 계도 활동과, 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재처리 대행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울진군은 입산통제구역 무단입산자, 산림 인접지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소각을 강력히 단속하고 적발 시 ‘산림보호법’ 에 따라 무관용 과태료 부과는 물론, 산불 가해자 신고를 통한 신고·포상금 제도를 활성화해 산불 예방 활동에 대한 경각심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지난 산불의 영향으로 현재에도 복구와 주민 주거 안정을 위해 모든 행정력이 동원되고 있는 실정으로 다시는 3월과 5월에 발생한 대형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 취약지 위주 산불감시체제와 초동 진화에 주력하겠다”며, “산불 예방을 위한 주민 인식 개선과 홍보 강화에 최선을 다하여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산림자원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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