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 광양읍은 광양제일교회(담임목사 박재일)와 함께 지난 10월~11월 3일(2주간) 지역 내에 거주하는 기초수급(장애) 주거 위기가구를 발굴해 출입문 섀시와 경사로 설치, 방충망 교체(530만 원 상당)와 도배(100만 원 상당) 등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따뜻한 보금자리를 제공했다.

집수리 대상으로 선정된 어르신은 치매를 앓고 있으며, 척추병으로 거동이 불가능한 아들과 함께 생활하는 가구로, 출입문이 없어 내부 보온을 위해 비닐막을 설치해 동절기 대비 일상생활 유지에 어려움을 겪어 후원을 결정했다.

광양읍 맞춤형복지팀은 광양제일교회와 협력해 내부 방충문 설치, 방충망 교체, 출입문 섀시 설치, 휠체어 이동을 위한 경사로 설치 등을 실시했으며, 우리 동네 복지기동대를 통해 새롭게 도배하며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는 등 위기가구가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광양제일교회 관계자는 “날씨가 추워지는데 해당 가구가 비닐막으로 겨울을 보내지 않게 되어 다행이다”며 “취약계층 집수리 사업뿐만 아니라 여러 방법을 통해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누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종호 광양읍장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구를 위해 힘써주신 광양제일교회 박재일 목사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발굴과 지원에 민·관이 협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장에서는 광양소방서 119 생활안전순찰대에서 가스 안전 타이머 설치, 소화기 배치 및 사용법 안내, 전기 점검 등을 통해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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