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능실종합사회복지관에서 ‘도시농업 안전먹거리 나눔 전달식’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농업기술센터가 도시농업 활동으로 수확한 안전한 먹거리를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센터는 3일 능실종합사회복지관·우만종합사회복지관에서 ‘2022년 도시농업 안전먹거리 나눔 전달식’을 열고 고구마·쌀·꿀 등 총 538㎏의 수확물을 기부했다.

기부한 먹거리는 센터가 시민들과 함께 친환경 생태 농업 방식으로 재배해 수확한 농산물로 ▲수원시 도시농업 시민봉사단이 탑동시민농장 그냥드림텃밭에서 수확한 고구마 200kg(각 10kg, 20상자) ▲시민들이 탑동시민농장 경관단지용 벼 재배 단지에서 수확한 햅쌀 320kg(각 20kg, 16포대) ▲2022년 도시농업 육성 교육(양봉 과정) 수강생들이 탑동시민농장에서 수확한 친환경 꿀 18kg(각 300g, 60개)이다.

먹거리는 능실종합사회복지관·우만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수원지역 취약계층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11월 중순에는 탑동시민농장 텃밭에서 수확한 김장채소로 담근 김치를 비롯해 깻잎장아찌, 사과(호매실 과수공원) 등을 기부할 계획이다.

전달식에는 수원시 공직자, 최정희 도시농업 시민봉사단 대표, 사회복지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도시생태농업으로 생산한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취약계층 이웃과 함께 나누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며 “도시농업의 따뜻한 가치가 확산하도록 수원시농업기술센터가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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