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강현희 기자 = 영암군은 지난 10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영암호와 영산강 내수면에 방치돼 있는 폐어망, 폐어구를 수거하기 위해 내수면 어선 5대를 임차해 전수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군은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폐어망‧폐어구 소유자(혹은 설치자)를 대상으로 공고를 통한 자진수거를 유도한 후, 기간 내 수거되지 않을 시 내수면 어업인들과의 합동 수거작업을 거쳐 폐기물 전문처리업체를 통해 위탁 처리할 계획이다.

전도영 내수면어업계장은 “개인일정 등 바쁘신 와중에도 내수면 정화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계시는 어업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내수면 어업계는 깨끗한 내수면 해양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군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올해도 내수면에 방치돼 있는 폐어망, 폐어구 등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1460만원을 확보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앞으로도 우리군에서는 내수면 어업인들과 함께 내수면 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깨끗한 영암군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군에서는 지난해 약 30틀의 폐어망, 폐어구 등 내수면 연안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해양생태계 및 수질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NSP통신 강현희 기자 qaz3641@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