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청수초등학교 학생들이 학교 앞에서 플라스틱 세탁소 1차 캠페인을 진행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포교육지원청)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경기 김포교육지원청 청수초등학교(교장 이미화)가 지난달 26일, 11월 2일 두 차례에 걸쳐 찾아가는 환경캠페인 ‘학교 앞 플라스틱 세탁소 체험’을 실시했다.

청수초학부모회(회장 김혜진)에서 주관해 실시한 캠페인은 지구촌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환경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지역사회의 활동가들이 함께 했다.

찾아가는 환경 캠페인 ‘학교 앞 플라스틱 세탁소’는 지난 1차 캠페인에서 미리 신청한 학생들에게 ‘꼬리페트’ 바우처를 제공하고 행사일에 참여 학생은 ‘꼬리페트’를 가방에 달고 등굣길 환경 캠페인 홍보를 했다.

2차 캠페인은 아이들이 수거해 온 투명 페트병을 활용해 페트병의 올바른 배출과정을 놀이처럼 체험할 수 있는 자원순환 체험존과 찌그러진 지구에 숨을 불어넣는 초록별 지구 살리기 체험으로 구성했다.

또한 쓸모없거나 사용하지 않는 크레파스도 함께 수거해 자원 순환 캠페인도 함께 실시했다.

청수초 학생들은 “앞으로 플라스틱 페트병 재활용을 오늘 배운 방법대로 해서 초록 지구를 살려야겠다”며 “진짜 세탁소처럼 페트병을 씻고, 말리고, 골인시키는 체험이 놀이처럼 재미있었다”며 즐거워했다.

김혜진 회장은 “학교와 학부모회와 지역사회의 힘을 모아 환경 캠페인을 운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고 캠페인 기간이 아니라도 가정에서 함께 행동 실천을 해주시길 부탁드리며 우리 아이들이 아름다운 환경에서 행복한 삶을 꾸릴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미화 교장은 “평화와 문화가 공존하는 자연 친화적 생태 도시를 위해 환경문제를 인식하고 미래세대인 학생들에게 우리 지역 환경문제를 해결하려는 능동적인 태도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환경 문제 개선을 위해 행동으로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