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자유발언 하는 장민수 경기도의원. (경기도의회)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장민수 경기도의원(여성가족평생교육위)은 2일 제365회 경기도의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달 26일 입법예고 된 민선8기 경기도 조직개편안을 바탕으로 ‘민선8기 청년정책전담조직 및 정책전달체계의 위축’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고 경기도 청년정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충분한 행정력을 보장할 것을 요구했다.

장 의원은 지난 민선7기에 도입된 청년정책관(3급상당)이 폐지되고, 청년비서관(5급상당)의 채용여부와 경기복지재단 경기청년지원사업단의 재위탁 여부가 불분명한 상황에서 청년정책추진 전담조직인 도 집행부가 ‘복지국’에서 ‘사회적경제국’으로 개편되는 등 경기도의 청년정책 행정체계가 위축 및 급변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이어 장 의원은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연간 5952억(2022년) 상당의 경기도 청년정책예산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광역자치단체로서 31개 시·군을 아우르는 청년정책을 선도해 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장민수 의원은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부실한 행정력으로 이를 감당해내지 못하면 제대로 당사자들에게 닿을 수 없기에, 경기도 청년들의 삶에 실질적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행정력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 “도의원으로서 향후 경기도가 광역자치단체의 청년정책추진 모델을 선도적으로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장민수 의원은 지난달 경기도 정책토론회의 일환으로, 경기도 청년정책 현황 진단과 개선방안 모색을 주재한 바 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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