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수원시 풀뿌리 협치 대상’ 온라인 투표 안내문. (수원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1일부터 오는 9일까지 수원시 홈페이지에서 ‘2022 수원시 풀뿌리 협치 대상’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협치 대상 후보는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 2040 도시기본계획 수립 ▲마을 복지계획 수립 ▲보호종료 청년 셰어하우스 CON ▲자원회수시설(소각장) 운영 시민공론화 추진 ▲노후저층주거지 쓰레기 문제 해결 민관 협업 등 5개 정책이다.

2012년 출범한 수원시 도시정책 시민계획단은 수원시의 대표적인 거버넌스 기구로 시민이 도시계획에 참여해 도시 미래 모습을 함께 그린다. 시민계획단은 시민 공모, 시민단체 추천 등으로 선정하는데 시민·시의원·시민단체·학생·전문가 등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2040년 수원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도시기본 구상을 할 때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또 시민 의견수렴·토의를 바탕으로 시민이 바라는 수원시의 미래상을 제시한다. ‘2040년 수원도시기본계획 수립·공업지역 활성화 원탁토론회를 3차례에 열었다.

‘마을 복지계획 수립’은 동 단위에서 주민 스스로 마을의 특성에 맞는 지역의 복지 의제를 발굴하고 해결해 나가는 활동이다. 13개 동이 ‘마을복지계획 수립단’을 구성하고 자체 회의를 하며 민관 소통·협력 운영 모델을 제시했다.

시의 청년 주거복지정책인 ‘셰어하우스 CON’ 사업은 중앙정부 주거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아동복지시설에서 만기·중도 퇴소한 29세 이하 청년들에게 임차료 없이 2년 동안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공동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 자립 활동을 지원한다. 남성 자립준비청년 2명이 지난 9월 30일 셰어하우스 CON에 입주해 함께 생활하고 있다.

‘자원회수시설 운영 시민공론화 추진’은 수원시가 자원회수시설의 합리적인 운영 방안을 결정하기 위해 시민 공론화를 진행한 것이다. 8~9일 ‘영통 주민 경청회’, 시민 숙의단이 참여한 1~2차 ‘공론화 숙의토론’ 등을 열어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

‘노후저층주거지 쓰레기 문제 해결’은 주민들이 모임을 만들어 쓰레기 문제를 공론화하고 선진 사례를 답사하며 노후저층주거지역의 쓰레기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한 것이다. 주민을 대상으로 홍보·교육과 향교로 거리 청소·분리수거함 청소, 쓰레기 배출량 모니터링 등도 진행했다.

투표는 수원시 홈페이지 ‘수원만민광장→투표’에서 할 수 있다. 선호하는 정책 3개를 선택하면 되고 ‘2022 수원시 풀뿌리 협치 대상’을 선정할 때 온라인 투표 결과를 반영한다.

협치 대상 시상식은 오는 11일 시청 중회의실(별관 1층)에서 개최되는 ‘2022 수원시 협치 정책 축제’에서 진행된다. 온라인 시민투표 50%, 현장 투표 50%(심사위원 20%, 현장 평가단 30%)를 반영해 평가한 후 시상한다.

2022 수원시 협치 정책 축제는 1부 ‘2022 수원시 협치 정책 한마당’과 2부 협치 정책 토론회로 진행되며 민선 8기 협치 시정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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