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박문환 사업부문장, 에코프로 장선동 헝가리 법인장 (에코프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에코프로(086520)는 1일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에서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 ESS BV)사와 헝가리 공장의 신재생에너지 구매를 위한 자문 및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계약식에는 에코프로 장선동 헝가리 법인장,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박문환 사업부문장 등 양사 임직원 및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PPA를 수행할 수 있는 글로벌 조직과 지속가능성 및 ESG 문제 해결을 위한 컨설턴트를 보유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최근 유럽 전역의 전력 단가 상승에 따라 헝가리 공장의 전력 비용 및 공급 안정화를 위한 ‘전력구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PPA)’ 체결이 필요해졌다.

이에 에코프로는 이번 계약에 따라 슈나이더 일렉트릭으로 부터 ‘PPA’ 체결을 위한 자문 및 컨설팅을 받을 예정이다.

‘PPA’는 구매자와 신재생에너지 개발자가 특정기간, 고정가격으로 전기를 공급·구매하는 계약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용 인증서’(Guarantee of Origin, GO)로 발급 받을 수 있다.

특히 ESG경영이 점점 중요해지는 때에, PPA는 향후 RE10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선제적 대응이라는 의미가 있다.

에코프로 장선동 헝가리 법인장은 “실제로 유럽 현지에서 느끼는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요구와 에너지 부족 상황은 매우 심각하다”며 “이번에 체결하는 PPA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디지털 에너지사업부 박문환 무문장은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은 ESG 경영의 필수요소다”며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에코프로의 해외 사업장에 RE100 달성 및 기업의 ESG경영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