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청 전경.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 유네스코 평생학습 연구소가 전 세계 294개 GNLC(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도시를 대상으로 개최하는 ‘세계 도시의 날 웨비나 -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 고위급 회의’에 지난달 31일 참여해 평생학습 우수사례를 알렸다.

이번 세미나는 GNLC에 새로 가입한 회원 도시들을 환영하고 함께 세계도시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전 세계 시장단 고위급 회의다.

평생학습 정책 추진에 있어 도시의 핵심 역할을 교류하고 부각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개최됐으며 국가별 시차를 고려하여 4개의 지역(아시아-태평양, 아프리카-아랍 국가, 유럽-북아메리카, 라틴아메리카-카리브)으로 구분해 지역별 2시간씩 진행됐다.

1부에서는 기존 학습도시(오산시, 고양시, 상하이 시장)의 환영 인사와 호주 캐닝시(Canning)를 시작으로 새로운 13개 학습도시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2부는 ‘건강과 웰빙’ ‘세계 시민성 교육’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교육’에 대한 주제에 클러스터별 워크숍이 진행됐다.

시는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의 요청에 따라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의에 회원도시 대표로서 이권재 시장의 환영 인사, ‘건강과 웰빙’클러스터 코디네이터 도시로서 클러스터 소개 및 그동안의 성과 등 오산시의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또 2020년부터 세계 우수 학습도시인 아일랜드 코크시와 함께 ‘건강과 웰빙을 위한 학습’클러스터 코디네이터 도시로 활동하며 지난 2년간 49개 클러스터 회원 도시들과 함께 클러스터를 운영해 온 과정과 결과를 소개했다.

아울러 건강과 웰빙의 개념을 개인에서 시작해 마을로, 마을에서 도시로, 신체·정신적 건강을 넘어 도시 환경적 개념으로 확장시켜 적용한 사례를 공유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도시는 국제 수준의 목표를 지역 단위의 행동으로 실천하고, 개인의 삶으로 연계할 수 있기에 그 역할이 절대적이며 특히 배움으로 지속 발전하는 학습도시들은 직면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힘이 있다”며 “시민과 함께 평생학습으로 도시의 학습역량을 키우고 네트워크를 통해 지구적인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길 바라며 그 동행에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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