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NSP통신] 황사훈 기자 = 울산 지역의 대형소매점 판매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모두 판매액 증가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동남광역권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의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10.5로서 2월에 비해 4.6%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6.8% 증가했다.

백화점 판매는 2월과 비교해 12.4%나 상승했고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6% 증가했으며 대형마트 판매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9% 증가했지만 올 2월에 비해서는 2% 소폭 감소했다.

울산의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자료=동남지방통계청)

반면 울산의 광공업 생산과 건설 수주는 모두 감소했다.

지난달 울산의 광공업 생산은 지난 2월에 비해 7.6% 지난해 같은 달 대비 7.7%나 줄어들었다.

지난달 광공업 생산은 석유정제 금속가공 전기장비 등이 증가했지만 자동차 기타운송장비 화학제품 등에서 생산이 감소해 7.7%나 하락한 주요 원인이 됐다.

이로써 울산의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 연속 하락하게 됐다.

지난달 기준 건설공사 수주액은 303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58.4%나 줄었다.

공종별로 살펴보면 건축부문에서 신규주택은 감소했지만 사무실과 점포는 늘었으며 토목부문은 기계 설치는 줄어든 반면 도로와 교량은 모두 증가했다.

발주자별로는 공공부문에서 지방자치단체는 증가한 반면 중앙정부는 감소했고 민간부문에서는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줄었다.

황사훈 NSP통신 기자, sahoon372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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