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황사훈 기자 = 부산 지역의 건설 수주가 지난해와 비교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부산지역 건설공사 수주액은 40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77.7%나 감소했다.

공공종별로 살펴보면 건축부문에서는 신규주택이 증가하고 관공서는 감소했으며 토목부문에서는 도로와 교량은 증가했으나 상하수도 토지조성에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발주자별로 공공부문에서는 지방자치단체와 공기업 모두 감소했으며 민간 부문에서는 제조업에서만 증가했을뿐 비제조업 분야인 금융과 서비스 부동산업에서는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부산의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자료=동남지방통계청)

부산의 3월 광공업 생산은 금속가공 자동차 등이 감소했지만 섬유제품 기타운송장비 전기 가스 증기업 등에서 생산이 증가해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7.9% 증가했다.

생산은 지난 1월 감소 이후 2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섬유 제품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무려 205.7%나 올라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고 기타운송장비와 전기 가스 증기업이 뒤를 이었다.

지난달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06으로 2월과 비교해 8.2%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0.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 판매는 지난 2월에 비해 20.6%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9.7% 상승한 반면 대형마트 판매는 지난달과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각각 3.3% 7.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황사훈 NSP통신 기자, sahoon372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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