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국악원 제공)

[부산=NSP통신] 최상훈 기자 = 국립부산국악원은 다음달 7일 저녁 7시 30분 예지당(소극장)에서 제117회 화요공감무대 윤여숙의 춤 '明, 춤으로 세상을 밝히다'를 공연한다.

윤여숙은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살풀이춤 및 부산시무형무화재 제10호 동래고무 이수자로서 현재 부산무용협회 부회장, 한국무용예술학회 이사, 부산광역시 시립무용단 운영위원이다.

사)부산예술단체총연합회 부산 젊은 예술가상, 부산동래전국전통예술경연대회 무용부문 최우수상 등 다양한 수상경력을 자랑하는 그녀는 공연활동 이외에도 '동래한량춤', '부산 춤 100년사' 등 1997년을 시작으로 끊임없는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부산광역시 생활체조연합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대중들의 건강도 책임지고 있다.

공연은 총 다섯 작품이며, 이번 공연을 빛내주기 위해 그녀의 어머니이자 스승인 김온경 명인이 특별출연하여 '문둥탈춤'을 선보인다.

프로그램은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로 지정되어 있는 '이매방류 살풀이춤', 1936년부터 동래권번의 예능사범이었던 강태홍 선생의 춤본 '동래입춤', 가야금산조의 명인 강태홍이 자신의 가야금 산조 음율에 춤가락을 얹어 성립시킨 '강태홍류 산조춤', 동래야류(중요무형문화재 제18호)의 문둥이 과장에서 연희되는 춤으로 불구의 몸짓을 오히려 해학적인 춤사위로 풀어내는 특징이 돋보이는 '문둥이 탈춤', 내면의 깨달음의 몸짓을 춤으로 표현한 창작 작품 '明:춤으로 세상을 밝히다' 등 다섯 작품이다.

윤여숙은 “이번 공연은 부산에 뿌리를 둔 예술성 있는 전통춤과 우리민족의 얼을 기반으로 한 창작 춤을 한 무대에 올려 부산 춤의 어제와 새로운 시도로써의 내일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공연을 통해 모든 관객 분들이 예술적 힐링의 시간을 갖기를 바라며 끝으로 어머니이자 스승이신 김온경 선생님과 김명자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 올린다”고 전했다.

최상훈 NSP통신 기자, captaincs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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