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 우주환경(대표 정선래)은 광양읍 내에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주거 청소 재능기부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우주환경은 지난 27일 광양읍 맞춤형복지팀과 연계해 올해에만 3번째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주거 환경개선 대상은 취약계층 조부모와 함께 거주했던 지적장애(심한) 가구로 민·관 협력 네트워크 사례회의 때 광양시 광양장애인복지관의 추천으로 발굴돼 지난 9월 광양읍 맞춤형복지팀이 현장 실태를 조사한 결과, 집안 내부에 악취가 심하고 위생상태 불량 등 주거 청소가 시급한 것으로 판단하고 여러 후원단체의 협력을 모아 추진했다.
우주환경에서는 대상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현장 지원에 흔쾌히 동참해 집안 곳곳에 쌓인 오랫동안 방치된 생활폐기물, 폐가전 등 쓰레기(약 3톤)를 치우고, 오염된 집안 내·외부 곳곳을 깨끗이 쓸고 닦으며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질병 발생을 예방함으로써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했다.
당일 현장에는 우주환경 외에도 ▲광양읍 ▲119생활안전순찰대 ▲광양시 광양장애인복지관 등 3개 기관·단체 12명이 협업해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힘썼으며 ▲광양제철소 도배전문봉사단(단장 최광석)은 오는 29일 대상가구에 도배·장판 교체 재능기부를 할 예정이다.
김종호 광양읍장은 대상가구에 겨울 이불과 전기매트 등 30만 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신 우주환경과 여러 기관·단체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열악한 환경에 노출된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신속하게, 민·관이 협력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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