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황사훈 기자 = 부산 지역의 올해 개별주택 공시가격은 지난해보다 평균 2.94% 올라 전국 평균인 2.5%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의 개별주택 공시가격은 전년대비 평균 2.9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16개 구군 중에서는 동래구의 개별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6.25% 올라 가장 높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동래구에 이어 기장군 해운대구 금정구 북구 등이 뒤를 이었으며 유일하게 동구만 0.6% 하락했다.

이번에 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국토교통부에서 지난 1월 31일 공시한 표준주택가격을 기준으로 주택가격비준표를 적용해 16개 구군에서 산정한 것으로 구군별로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시가의 80% 수준에서 개별주택가격을 결정했다.

한편 부산 지역의 최고가 단독주택은 동래구 수안동의 한 주택으로 26억3000만원으로 조사됐고 이번에 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공시일 이후 취득세의 시가표준액으로 적용된다.

이와 함께 오는 7월과 9월에 과세되는 재산세의 과세표준이 되며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세의 부과기준으로 제공되는 등 총 13개 분야에 활용될 전망이다.

개별주택 공시가격 확인은 시와 구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열람이 가능하며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을 경우에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구군 세무부서를 방문하거나 시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 이의신청하면 된다.

황사훈 NSP통신 기자, sahoon372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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