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6일 치매환자와 가족, 치매안심마을 돌봄대상자와 함께 백운산 자연휴양림 치유의 숲으로 ‘2022년 행복한 동행 가을 나들이’ 행사를 했다.

이번 행사는 치매어르신과 가족 간 정서적 교류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리적 부담을 줄여 행복감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광양시 옥룡면에 위치한 백운산 치유의 숲에서 숲 해설사의 프로그램 진행 하에 편백숲 걷기, 이완 요법, 황토 걷기, 편백나무 족욕, 전통차 시음, 열쇠고리 만들기 등을 통해 몸과 마음의 위로와 안정을 갖고 심신을 치유하는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편백나무 족욕을 하니 온몸의 피로가 다 풀리며 치매 돌봄에 대한 스트레스가 사라지고 머리가 맑아져 치매 예방이 절로 된다”며 즐거워했다.

참가자들은 “바쁜 일상과 돌봄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시간을 가져 마음의 힐링이 됐다”며 “치매에 걸린 부모님과 나들이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준 광양시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정홍기 치매안심센터장은 “앞으로도 치매환자와 가족 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치매 어르신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양시치매안심센터 가족교실 및 프로그램 참가 희망자는 전화로 문의하고, 치매 관련 상담은 광양시치매안심센터 또는 24시간 치매상담 콜센터로 하면 된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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