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열린 찾아가는 보건서비스 간담회 모습. (오산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수원 세모녀’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로 취약계층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난 9월 중앙동·대원동·신장동에 배치된 간호직 공무원과 해당 동 복지팀장 등이 모여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발굴해 보건의료 서비스를 연계하고 주민을 위한 건강복지 실무 추진 방향을 논의한 바 있다.

이번에 배치된 간호직 공무원은 보건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주민을 직접 찾아가 종합상담을 진행한다.

또 통합돌봄 대상자에 대한 서비스 연계 모니터링을 통해 위기가구 발굴 등의 역할을 맡으며 주민 중심의 맞춤형 건강서비스로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

이들은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연계 및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해 주민들의 건강증진 활동을 지원한다.

정길순 희망복지과장은 “간호직 공무원의 전문성을 활용한 찾아가는 종합상담과 건강관리 서비스 강화해 복지와 건강을 포함한 다양한 욕구에 대응하는 통합 보건 복지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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