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합동위령제에서 이권재 오산시장(오른쪽 세번째), 성길용 오산시의회 의장(오른쪽 네번째)이 참석자들과 국민의례를 하는 모습. (오산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제42회 자유 수호 합동위령제가 25일 오산시 수청동 현충탑에서 엄숙하게 진행됐다.

경기 오산시(시장 이권재)에 따르면 한국자유총연맹 오산시지회 주최로 열린 위령제는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를 위해 공산주의에 항거하다 희생된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행사다.

이권재 오산시장, 성길용 오산시의장, 시의원 등을 비롯해 기관, 단체장,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변영일 한국자유총연맹 오산시지회장의 추념사, 이 시장의 추도사, 학생대표의 조시, 유가족 및 각 단체·기관장 헌화·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추도사에서 “오산시민들과 함께 깊은 애도의 마음으로 자유수호 희생자 영령들을 추모하고 명복을 빈다”며 “오랜 세월 깊은 아픔을 가슴에 안고 고통을 견뎌 오신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합동위령제는 광복 이후 현재까지 공산주의에 희생된 분들을 추모하고 안보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전국 65개 지역에서 매월 10월을 전후로 위령제를 거행하고 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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