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내년 1월 도입되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관련 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직원 역량강화 교육을 지난 2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시행했다. (영덕군)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영덕군은 내년 1월 도입되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관련 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직원 역량강화 교육’ 을 지난 2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시행했다.

이날 교육은 박노보 지역공공정책연구원장을 초청해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는 교육과 함께 일본 고향납세 제도와의 비교, 성공사례 분석 등 심도 있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김병곤 영덕부군수는 “고향사랑 기부제는 출향인들이 고향 발전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을 갖게 하고 지역사회엔 재정 확충과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상생의 제도”라며, “이번 교육으로 직원들이 고향사랑기부제의 중요성을 알고 이 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내년 1월 1일부터 전국에서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저출산, 고령화, 인구유출 등으로 악화된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중앙과 지방의 경제 격차를 완화하기 위한 제도로, 개인이 자신의 현 거주지 외의 지자체에 연간 최대 500만 원까지 기부하면 세액 공제(10만 원까지는 100%, 초과분은 16.5%) 혜택과 기부금 30% 내의 답례품을 받게 된다.

영덕군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12일 김병곤 영덕부군수를 중심으로 TF팀을 꾸려 해당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때까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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