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가 오는 28일부터 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에서 ‘청남 백용운의 수묵화 대작전’을 연다.

이번 초대전은 지역민에게 시각예술 분야의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네 번째 전시회로, 청남 백용운 화백의 수묵화 25여 점을 만날 수 있다.

운무가 내려앉은 백운산 전경을 표현한 작품은 장엄한 정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고, 물 배합의 농도에 따라 한 가지 색에만 머무르지 않고 다채로운 색을 품고 있는 작품들을 보고 있노라면 먹빛의 신비에 매료될 것이다.

백용운 화백은 한국미술협회 한국화 이사이자 광양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후학 양성과 꾸준한 실험 작업으로 독자적인 화풍을 구사하기 위한 노력을 해 오고 있다.

김미란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전시회는 품격 있는 수묵화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를 준비해 지역 예술인의 저변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청남 백용운의 수묵화 대작전’은 10월 28일~11월 3일 열리며, 전시회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이고, 기타 궁금한 사항은 문화예술과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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