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 광교푸른숲도서관이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연구센터 똘레랑스와 협력해 11월 1일부터 22일까지 4회에 걸쳐 ‘세계 문학과 소통하기’ 강좌를 연다.
우리 시대에 왜 문학을 읽어야 하는지 생각하고 문학을 통해 생각의 지평을 넓히면서 세계를 읽는 안목을 키울 수 있는 강좌다.
11월 1일에는 이난아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가 ‘오르한 파묵의 <순수 박물관>: 소설에서 박물관으로’를 주제로, 11일에 장은수 한국외대 교수가 ‘노벨상 수상작가 엘프리데 옐리네크의 소설 <피아노 치는 여자>와 겨울나그네’를 주제로 강연한다.
15일에는 ‘두 번은 없다: 비스와바 쉼보르스카의 시를 읽는 시간 <끝과 시작>&<충분하다>’를 주제로 최성은 한국외대 교수가, 22일에는 ‘보르헤스와 21세기 패러다임’을 주제로 송병선 울산대 교수가 강의한다.
수원시도서관 통합예약시스템에서 ‘독서문화프로그램→[온라인] 세계 문학과 소통하기’를 클릭해 신청하면 된다.
강좌는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온라인 회의 플랫폼(Zoom)으로 진행된다. 참여자에게 강연을 시청할 수 있는 URL(주소)‧접속 방법 등을 문자로 안내한다.
‘똘레랑스’는 지구촌 사람들의 삶과 사고를 이어주며 소통과 배려, 존중의 공동체로 나아가는 초석이 되도록 하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광교푸른숲도서관 관계자는 “여러 나라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며 각 나라의 사회 모습과 문화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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