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이 주말인 22일 전주시 완산구 일대에서 양현고등학교(교장 이종혁) 학생 130여 명과 함께 사랑의 연탄나눔 자원봉사에 동참했다.
이날 연탄나눔 봉사는 에너지취약 계층의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줄여주는 동시에 학생들에게는 이웃사랑 실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 교육감은 소매를 걷어붙이고 학생들과 함께 이 일대 에너지취약 계층 3가구에 300장씩 총 9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연탄은 양현고등학교 사회적협동조합 YHAM(이사장 김현아)이 이 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과 530여만 원을 모아 구입한 연탄 6650장 중 일부다.
나머지 연탄은 전주연탄은행(대표 윤춘국)에서 전달할 예정이다.
양현교 협동조합은 지난 2019년부터 매년 겨울을 앞두고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나눔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YHAM(얌)은 이 학교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이 조합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교내 매점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 경제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통해 학생자치를 실현하고 있다.
서 교육감은 “학교협동조합을 통해 발생한 운영 수익을 학생 및 교직원들과 함께 연탄 나눔을 통해 직접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어 매우 보람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