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21일 시립도서관에서 지방소멸위기 대응을 위한 맞춤형 인구교육을 실시했다. (영천시)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21일 시립도서관 지산홀에서 읍·면·동 인구시책 홍보협의체 회원 및 읍·면·동장을 대상으로 지방소멸위기 대응을 위한 맞춤형 인구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대구·경북 인구보건복지협회 박동철 강사를 초빙해 ‘지방 소멸을 넘어 지속 가능한 도시로’라는 주제로, 전국적인 인구 소멸 위험지역 현황에 대해 알아보며, 인구감소의 심각성 및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교육에 참가한 A 씨는 “우리나라 대부분의 지역이 인구감소 지역으로 지정되었다는 것에 놀랐고, 10년 뒤에 우리 고향이 사라질 수 있다는 생각에 심각함을 느꼈다. 우리 후손들이 잘 살아가기 위한 터전을 지금부터 지켜나가야 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최기문 시장은 “지방 소멸 위기는 사회적 문제를 넘어 개인의 생존 문제와 직결되는 심각한 문제이며, 우리 모두 지속 가능한 영천을 위해 주어진 현실을 인식하고 더 좋은 생각을 공유하고 소통해야 한다”고 전했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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