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 전경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전주시 호성동 지행당길 교차로가 안전한 회전교차로로 개선된다.

20일 전주시에 따르면 이달 말부터 올 연말까지 도비 1억4000만원 등 총사업비 2억8000만원을 투입해 지행달길 교차로를 회전교차로로 설치할 계획이다.

시 외곽에 위치한 지행당길 교차로는 과속으로 통행하는 차량으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 우려가 높아 개선이 시급했던 곳이다.

회전교차로는 중앙에 교통섬을 중심으로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면서 통과하는 방식으로, 신호 대기시간이 없어 통과시간이 단축되고 원활한 교통흐름을 유도하는 장점이 있다.

또 차량간 상충 횟수가 줄어들고 사고위험이 감소해 교통 안전성이 높아진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3곳의 교차로를 회전교차로로 개선했다.

배희곤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지행당길 교차로를 회전교차로로 정비되면 감속운행을 유도하고 보행자 안전성을 증대해 사고위험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공사기간 이곳을 통행하는 시민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