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의회(의장 서영배)는 지난 19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제313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20일부터 각 상임위원회에서 조례안 23건, 기타‧동의안 7건 등 총 30건의 안건을 심사한다.

이번 회기에는 조례‧일반안 심사와 백성호‧박철수‧김보라‧박문섭 의원의 시정 전반에 대한 시정질문이 예정돼 있다.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 발언에 나선 송재천 의원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형 쇼핑몰 유치와 광양항 배후단지 내 공원부지를 광양시로 관리전환 할 것을 촉구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의원발의 조례안 △광양시 소관 조례 중 장애 차별적 표현 규정 정비를 위한‘광양시 연구용역 관리 조례’등 일부개정조례안(박문섭 의원) △광양시 탄소인지예산제 운영 조례안(박철수 의원) △광양시 공중화장실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정구호 의원) △광양시 국가보훈대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광양시 참전유공자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광양시 의용소방대 지원에 관한 조례안(서영배(옥곡) 의원) △광양시 갈등유발 예상 시설 사전고지 조례안(김보라 의원)을 심사한다.

이밖에 △광양시 지역상권상생협력 촉진 및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광양시 성황․도이2지구 도시개발사업 시행 조례안 △광양시 인서지구 도시개발사업 시행 조례안 △2022년 신규 국․공립어린이집 민간위탁 동의안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 2023년 예산 출연동의안 등도 처리할 예정이다.

서영배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제9대 의회 첫 시정질문과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며 “의원님들께서는 시정에 관한 주요 자료를 토대로 꼼꼼히 점검해 시민들의 궁금증이 한점 의혹없이 해소 될 수 있는 회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집행기관에서는 시정질문에 구체적인 계획과 해결 의지를 보여 줄 것을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의회는 시민의 권익을 대변하고 민생 현장에서 답을 찾는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송재천 의원(무소속)이 제313회 광양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형 쇼핑몰 유치와 광양항 배후단지 내 공원부지를 광양시로 관리전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송 의원은“지금의 경제 상황은 환율과 물가, 금리의 고공행진으로 인플레 악순환이 우려된다”며 “현 상황을 세계 경제의 흐름을 탓하고, 국가경제만 탓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여러 경로를 통해 대안을 제시하고, 주장해 왔던 사안들을 모든 공직자와 동료 의원 여러분과 함께 고민해 보고자 한다”며 광양시의 인구 증가 미흡, 정주 여건 취약, 관광 인프라 부족 등을 지적했다.

송 의원은 첫 번째 제안으로 중마동 시외버스터미널과 터미널 옆 공용주자장을 도시 외곽으로 이전한 후 터미널 부지에 백화점이나 대형 쇼핑몰을 유치해 광양의 랜드마크로 활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는 성장동력으로 삼자는 의견을 내놨다.

또한 여수광양항만공사가 관리하는 동측 배후단지 내 해누리공원과 물빛공원, 돋을볕공원 등 친수공간이 방치되고 있다며, 공원부지를 광양시로 관리전환해서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시민 편의ㆍ휴식시설을 설치하는 등 지역사회와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 의원은 “늦었다고 깨달았을 때가 가장 빠를 수도 있다”며“평소 고민해왔던 두 가지 사안을 재차 강조해 제안하는 만큼 정인화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광양시의회는 시의회 의정자문위원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의회는 환경·복지·문화·체육, 기타 직능단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28명 지역 인사들을 위촉해 위원회를 새로 구성했다.

의정자문위원 역할은 광양시의회 의정활동과 주요 정책에 관한 ▲주요 정책 결정 및 변경 ▲행정개선 ▲지역개발 ▲주민복지 등의 자문을 수행한다.

위원장에는 이안휘 위원, 부위원장에 이우홍 위원이 선출됐다.

서영배 의장은 “의정 자문위원 여러분의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바탕으로 제9대 광양시의회가 한 단계 더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자문과 조언을 바란다”며 “시의회에서도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써 소임과 사명으로 시민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 시의원들과 자문위원들은 위원회 구성과 역할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향후 활동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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