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이재준 수원시장(오른쪽 세번째)이 정해윤씨(오른쪽 네번째)에게 훈장을 전수한 후 정씨의 가족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이 18일 조국을 지키기 위해 6·25전쟁에 참전해 혁혁한 공을 세운 참전용사 정해윤(90)씨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정해윤씨는 1951년 3월부터 1952년 10월까지 군에 복무했고 보병 5사단 소속으로 1951년 6월 4일부터 6월 19일까지 벌어진 전투에 참전해 공을 세웠다. 현재 수원시 우만1동에 거주하고 있다.

화랑무공훈장은 대한민국 네번째 무공훈장으로 전투에 참여해 전과를 올린, 공적이 뚜렷한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정씨는 국방부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추진하는 ‘무공훈장 주인공 찾아주기 사업’으로 무공훈장을 받게 됐다.

2019년 7월 시작된 ‘무공훈장 주인공 찾아주기 사업’은 6·25 전쟁 당시 공으로 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됐지만 지금까지 훈장을 전달받지 못한 공로자와 유가족을 찾아 훈장을 수여하는 것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6.25 전쟁에 참전해 나라를 지킨 수많은 분의 희생 덕분에 우리가 평화를 누리며 살고 있다”며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참전유공자를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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