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재 양천구청장이 홀몸 노인 가정 빨래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양천구)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이기재 서울시 양천구청장이 17일 오전 경창시장 공영주차장에서 개최된 관내 홀몸 노인들을 위한 이불 빨래 봉사 ‘희망 나눔 세탁소’ 현장을 찾아 직접 빨래 감을 밟아가며 일손을 거드는 등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뽀득뽀득 빨래로 깨끗해진 이불처럼 어르신들에게 환한 희망을 나눌 수 있는 특화사업을 기획한 신월2동 주민자치회에 감사드리며,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정겨운 양천이 될 수 있도록 따뜻한 구정을 운영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빨래 봉사는 신월2동 주민자치회와 대한적십자사 양천지부가 협업해 거동이 불편한 홀몸 농인들을 위한 방문 수거 세탁서비스로 쾌적한 수면 환경을 돕고자 기획됐다.

행사에 앞서 신월2동 주민센터는 홀몸 노인 가정 20세대를 대상으로 사전 복지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이불 40여 채를 수거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이 홀몸 노인을 방문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이 홀몸 노인 가정 빨래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양천구)

한편 이날 이 구청장과 신월2동 주민자치회 위원을 비롯한 자원봉사자들은 대한적십자사에서 지원한 이동식 빨래차량을 통해 이불의 세탁부터 향균 건조까지 마친 후, 생필품 및 간식과 함께 홀몸 어르신 가정에 직접 배달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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