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평택경찰서(총경 박정웅)와 평택시 여성쉼터 해밀(소장 김지숙)은 평택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평택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여성쉼터 해밀 김지숙 소장을 비롯해 관계자 7명이 참석했다.
또 협약 기관 간 상시적・체계적 협업을 통해 ▲가정폭력에 대한 인식 개선 및 피해자에 대한 재발 방지를 위해 상호협력 ▲112신고 접수 및 모니터링 시 가해자로부터 분리 및 주거 지원이 필요한 피해자를 여성 쉼터에 연계 ▲가정폭력 피해자에 대한 자립 지원 등 피해자 지원에 협력키로 했다.
특히 가정폭력 피해자 이외 여성 대상 범죄(데이트폭력, 스토킹 등) 피해자 중 주거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해 향후 여성 피해자들에 대한 보호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평택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은 “그동안 지역 내 가정폭력 등 여성 대상 범죄가 많았으나, 피해자를 연계할 시설이 마땅히 없어 현장에서 가해자와 피해자를 분리조치 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협약식을 계기로 피해자를 적극적으로 보호할 수 있게 된 만큼 유관기관들과 협업해 여성피해자 보호 및 지원에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여성쉼터 해밀 김지숙 소장은 “경기남부권에 처음 개소하는 쉼터로써 책임감과 자부심을 느끼며 여성 피해자들의 피해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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