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경기도 파주시(시장 김경일)가 야생조류 철새들의 이동으로 인한 조류인플루엔자 차단 방역에 총력 대응 중이다.
시는 지난 10월 10일 충남 천안 봉강천에서 포획한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일본, 중국 등 주변국에서 지속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함에 따라 바이러스 유입 방지 및 차단을 위해 방역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시는 지난 9월 말부터 한강하구, 공릉천 등 철새도래지 인근에 안내표지판 100개를 설치해 축산차량의 철새도래지 출입을 통제하고 매일 2회씩 방역차량 5대, 살수차 2대를 동원해 하천변, 가금농가 주변 및 인근 도로에 소독을 강화했다.
또 가금 사육농장의 생석회 도포, 출입 차량 소독 강화, 부출입구 및 뒷문 출입 금지 등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기간 중 축산농가에서 지켜야 할 방역준수사항을 공고했다.
한편 시는 내년 2월까지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운영할 예정이며 방역준수사항 위반 시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 및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되므로 가금사육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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