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성 총장이 호원대 스포츠단과 기념촬영을 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 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 스포츠단이 지난 7~13일 울산광역시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 5종목 5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축구, 펜싱, 씨름 등 3개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호원대 스포츠단 첫 메달은 펜싱에서 나왔다. 지난 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진행된 펜싱 남자 일반부 단체전에서 에뻬로 출전한 김종준 선수(스포츠경호학과 3학년)가 첫 금메달을 안겨주며 승전보를 전했다.

9일은 남자대학부 단체전 축구에서 광주 선발 광주대를 꺾고 창단 이후 첫 전국체전 준결승까지 진출해 동메달을 확보했으며, 우슈부 윤동해 선수(스포츠경호학과 4학년)가 남권전능에서 동메달을, 씨름부 김부건 선수(스포츠경호학과 4학년)가 개인전 용장급에서 동메달을 확보하며 금1·동3 수확을 끝으로 이번 전국체육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이명찬 스포츠단장(스포츠경호학과 교수)은 “코로나19로 인해 계속 미뤄졌던 전국체육대회가 3년 만에 개최돼 준비기간이 길었던 만큼 역량과 기량을 준비해준 학생 선수들이 무척이나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면서 “큰 부상 없이 전국체육대회를 마무리하게 돼 학생들에게 너무나 고맙다”고 전했다.

한편 호원대학교 스포츠단은 1990년 우슈부 창단을 시작으로 2003년 야구선수단, 2004년 축구선수단, 2005년 태권도선수단, 2013년 펜싱 선수단, 2018년 씨름선수단 창단했으며, 올해 복싱부를 창단해 총 7개 선수단이 활동하고 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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