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송상락, 이하 광양경제청)은 오는 10월 18일 전남테크노파크 대강당에서 율촌·해룡산단 공용 ESS(에너지저장장치, Energy Storage System)를 통한 산업용 전기절감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한국ESS산업진흥회, 율촌·해룡산단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한국ESS산업진흥회 회원사로 구성된 기업 컨소시엄이 율촌·해룡산단 내 1GWh급의 ESS를 설치해 입주기업에 저렴한 산업용 전기를 공급하고자 하는 사업에 대해 설명한다.

기존 ESS는 공장 부지 내 설치 시 화재와 초기 투자금의 부담 등이 있었으나, 이번에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은 산단 지원시설 내 공용 ESS(공용 에너지 서버)를 설치해 기업에 전기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기존 사업 대비 기업의 부담은 줄이고 편익은 늘어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광양경제청 관계자는"전국 최초로 도입하는 이번 사업으로 최근 상승하는 산업용 전력요금을 공용 ESS를 통해 효과적으로 절감하고, 고품질 전기의 안정적인 공급, 전력 피크 해소 등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며 관심있는 기업들이 참여하여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설명회 이후 입주기업의 수요조사 및 계약, 산업부 규제 샌드박스 신청 등의 절차를 거쳐 빠르면 내년 하반기 쯤 공용 ESS가 설치돼 기업에 전력이 공급될 예정이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