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산초등학교 학생들이 도시 숲 경관 가꾸기 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양군)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동부지방산림청 양양국유림관리소(소장 김기수)가 12일 탄소중립 실천 일환으로 조산초등학교 교직원‧학생, 양양국유림관리소 직원 등 54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산 도시 숲 경관 가꾸기’ 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양양국유림관리소가 개최하고 강원산림교육협회 주관으로 실시된 것으로 아이들을 대상으로 도시 숲의 식물 알아보기, 탄소중립 실천 방법 등 숲 해설(교육) 진행 후 수선화 식재(600본)를 통해 도시 숲의 가치와 소중함을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조산 도시 숲은 양양군 양양읍 조산리 동해바다 인근에 위치한 곳으로 2005년 낙산사 산불피해 지역을 쾌적한 도시 숲으로 조성해 미세먼지 저감 등 국민의 보건‧휴양 증진 및 탄소중립에 기여코자 조성됐으며 지난달 23일 개장해 일반인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김기수 양양국유림관리소장은 “조산초등학교와 함께 건강하고 쾌적한 도시 숲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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