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전경.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투명한 세금 납부 문화 확산을 위해 성실납세자를 선정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시는 성실하게 세금을 낸 시민 12명과 8개 법인을 ‘2022년 수원시 성실납세자’로 선정하고 13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10월의 만남’(월례 조회) 중 인증패를 수여했다.

시에 주소·사업장을 둔 개인·법인(매년 1월 1일 기준) 중 지방세를 성실하게 납부하고 지방재정 확충에 이바지한 납세자를 ‘성실납세자’로 선정한다.

선정일 기준으로 체납한 국세·지방세가 없고 최근 3년 동안 해마다 3건 이상 세금을 납부 기한 내에 전액 납부한 개인·법인이 선정 대상이다.

각 구청장에게 후보를 추천받아 ‘수원시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선정 인원은 구별로 개인 3명, 법인 2개소다.

성실납세자로 선정된 법인은 윌테크놀러지, 코디서비스코리아, 에이앤아이, 원익피앤이, 장산의료재단 이춘택병원, 신건설, 농우바이오, 삼성전자 새마을금고 등이다.

성실납세자는 법인 세무조사(3년)와 징수 유예에 따른 납세의무자가 징수 유예를 신청한 경우 제공하는 물적·인적담보. 납세 담보(1회)를 면제해준다. 수원시 공영주차장 이용요금은 1년 동안 100% 감면해준다.

또 시가 주관하는 각종 행사에 참여할 기회를 부여하고 시가 발간하는 홍보물에 성실납세자를 홍보해준다.

수원시 관계자는 “성실납세자를 계속해서 발굴하고 그들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며 “성실납세자가 존경받는 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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