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경운대학교가 행정안전부 지역맞춤형 재난안전 R&D 사업으로 개발한 재난대응 교육훈련 기능성게임 ‘Perfect Clear가 지난달 27일 조달청 혁신제품 인증까지 따내며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경상북도)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와 경운대학교가 행정안전부 지역맞춤형 재난안전 R&D 사업으로 개발한 재난대응 교육훈련 기능성게임 ‘Perfect Clear’ 가 지난달 27일 조달청 혁신제품 인증까지 따내며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진재난 대응 교육·훈련용 시리어스게임 Perfect Clear’ 는 경운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하고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대구경북연구원, 인플랩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2019년도부터 올해까지 3년에 걸친 연구 끝에 개발했다.

총 16억 원(국비 10억5천만 원, 도비 3억 원, 자부담 2억6천8백만 원)이 투입됐다.

이는 지금까지의 강의형 중심의 수동형 재난안전 교육훈련 방식을 탈피해 롤플레잉 협업 방식을 통해 능동적이고 혁신적인 교육체계를 도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게임의 진행방식은 4명이 팀을 이뤄 재난시 상황전파, 유관기관 협업 등 임무를 수행하고 처리시간, 정확도에 따라 점수가 부여된다.

Perfect Clear는 특허 출원 1건, SW저작권 2건과 KOLAS 제품인증을 받았고, 행정안전부 재난안전 분야 종사자 전문교육에 공식적으로 도입되는 등 혁신적인 재난안전 기술·제품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경북도의 재난안전 R&D 사업이 하나둘씩 성과를 이뤄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12일 대구 엑스코 ‘제8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경북 특별관에서는 대구·경북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재난대응 교육·훈련 기능성게임 경진대회’ 본선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상주공업고등학교 신대장 팀이 최종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김중권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교육과 게임을 접목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재난대응의 관리자 역할을 수행해 본다는 것이 의미가 깊고, 앞으로 이 프로그램의 대상과 범위를 넓혀 널리 확산·보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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