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콘서트’ 포스터. (부산시립미술관 제공)

[부산=NSP통신] 임은희 기자 = 부산시립미술관을 찾으면 미술전시 관람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선율의 콘서트도 만나볼 수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을 위해 부산시립미술관은 오는 24일 미술관 1층 로비에서 ‘로비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로비콘서트에는 첼로 클라리넷 피아노로 구성된 트리오 비옹, 피아니스트 차미소란, 바리톤 고영호, 테너 정거화, 소프라노 김유진, 메조소프라노 김수현을 초청해 봄 음악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1부 공연은 피아노 정경아, 첼로 이현지, 클라리넷 조코마쯔로 구성된 ‘트리오 비옹’이 D. Schostakovich의 ‘Jazz suite No.2 waltz Ⅱ’, F. Liszt의 ‘Hungarian Rhapsody No.2’ 등 수준 높은 클래식을 들려준다.

제2부 공연에서는 차미소란 동아대학교 예술대학 학장과 테너 정거화, 바리톤 고영호, 소프라노 김유진, 메조스프라노 김수현이 ‘님이 오시는가’, ‘청산에 살리라’, ‘A Love until the end of time’ 등 시민들에게 익숙한 곡을 연주할 계획이다.

조일상 시립미술관 관장은 “따뜻한 봄을 맞아 직장동료, 가족, 연인과 미술관을 찾아 수준 높은 작품도 감상하고 더불어 문화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립미술관은 현재 부산직할시 승격 50주년·부산시립미술관 개관 15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파사드 부산 2013’ ‘고요한 풍경’ ‘일본근현대 미술’ 등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임은희 NSP통신 기자, vividl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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