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청 전경. (김포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경기 김포시(시장 김병수)가 올해 말까지 ‘2022년 하반기 지방세 체납액 집중정리기간’을 운영한다.

시의 2022년 지방세 체납액 정리목표액은 227억원으로 8월말 현재 174억원이 정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목표 대비76.7%의 실적이다.

시는 정리목표액 초과 달성을 위해 자진 납부기간과 체납처분 기간을 분리해 운영하는 등 효율적인 방법으로 최대한의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특별 정리대책으로 고액 및 상습체납자 가택수색을 위한 ‘현장 징수반’을 비롯해 체납 차량번호판 영치를 위한 ‘단속반’을 편성하는 등 대면 체납징수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체납자를 대상으로 납부 홍보 및 체납 안내문을 발송, 자진 납부등을 유도하고 부동산·차량, 예금·급여 압류 및 신용정보 제공, 명단공개, 출국금지와 같은 강력한 체납처분과 행정제재를 집중적으로 펼치고 있다.

다만 민생안정을 위해 생계형 체납자는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하고 정리보류·체납처분 중지·일자리 연계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손동휘 과장은 “지방세는 시 살림살이를 풍족하게 하는 소중한 재원인 만큼 자진 납부를 부탁드린다”며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경제적 재기를 위한 지원을, 고액·상습체납자에게는 강력한 징수 활동으로 조세 정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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