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 본부장(오른쪽)과 안전관리처장(왼쪽)이 생활권 안심도로 집중관리구간 홍보 현수막을 부착하고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본부장 한상윤)가 경기남부본부 생활권 안심도로의 속도 준수율 제고 및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집중관리를 시행한다.

11일 남부본부에 따르면 생활권 안심도로는 도시지역 내 보행자의 통행이 잦은 주택가나 상업지구 주변의 이면도로를 말한다.

이와 함께 차량, PM(개인용이동수단) 등 두 바퀴 교통수단, 보행자가 공존해 안전성이 필요한 도로의 개념으로 생활권 안심도로 조성을 위해서는 ‘인명피해 감소를 위한 안전한 속도’ ‘안전한 도로환경’ ‘보행자 중심의 교통문화’가 수반돼야 한다.

남부본부는 경기도 지역 생활권 안심도로 정착을 위해 집중관리대상 12개 구간을 선정해 관할 경찰서와 협업을 통한 속도 준수 등 홍보 현수막을 제작해 부착했다.

또 보행자 주의 및 속도 준수 유도를 위해 속도 준수율이 취약한 구간은 형광 광각초고휘도 반사지를 활용한 ‘포인트존 스티커’도 집중관리구간에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제한속도 30km/h’ 구간 운행습관 개선 및 보행자 보호 의무를 강조하기 위해 경기도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 버스 운수업체, 운전자를 대상으로 안전운전 실천 운동 전파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해당 지역의 교통안전 시설개선도 지방자치단체에 건의해 시설 안전성도 향상시킬 계획이다.

한상윤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장은 “시민들의 생활권 도로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고 운전자들이 정책에 더욱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를 확대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서 경기남부지역 교통사고 예방과 보행자 중심의 교통문화 정착에 앞장서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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