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역사박물관 전경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에서 한글날을 맞아 ‘아름다운 한글의 멋’이라는 주제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한글날의 가치를 되새기고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한글의 아름다움을 캘리그라피로 표현하기'와 '가훈써주기' 2가지 프로그램을 마련해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캘리그라피 체험행사는 한글날 연휴인 8~10일 3일간 운영되며, 종이액자 엽서를 활용해 좋은 글귀나 아름다운 순우리말을 직접 손글씨로 써보며 자연스럽게 한글의 아름다움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가훈써주기 체험행사는 22일과 29일 이틀간 운영되며, 가족 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가정의 목표와 인생의 지표가 되는 가훈(家訓)이나 좋은 글을 서예 전문인이 직접 써주어 잊혀져가는 우리문화의 전통을 기억하고 가족애를 느끼는 시간을 가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중규 박물관관리과장은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이번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한글의 멋과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아름다운 순우리말을 알게 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색다르고 다양한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박물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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