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사회복지협의회가 지난 4일 ‘좋은 이웃들’ 사업의 일환으로 어려운 복지대상자 16가구(1인당 1드럼)에게 긴급 난방유를 지원했다.

광양읍은 ‘좋은 이웃들’ 사업과 연계해 생활이 어려운 독거 중장년층, 독거노인, 장애가구 등 지역 내 소외계층을 중점적으로 발굴해 다양한 복지지원과 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광양시사회복지협의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두문불출하고 있는 독거노인, 거동이 불편해 집에만 거주하고 있는 장애가구 등 13가구에 30만 원 상당의 주유(가구당 등유 1드럼)를 지원했다.

추가로 3가구에 각 50만 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을 전달하고, 취약계층 2가구에는 사업비 600여만 원을 지원해 단독주택 옥상 쿨루프 방수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는 등 광양읍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취약계층이 안전한 겨울철을 보내도록 모니터링은 물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윤태현 광양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힘든 취약계층 가구를 도울 방법을 고민하던 중 유가 상승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을 생각해 난방비 부담을 줄이고자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종호 광양읍장은 “취약계층을 위해 에너지 바우처 제공, 에너지효율 지원사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하고 있지만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겨울난방 지원은 늘 공적 지원의 한계를 느끼고 있는 부분이다”고 말했다.

이어 “매번 지역의 어려운 계층을 생각하고 동참해 주시는 민간단체와 협력해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복지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양시사회복지협의회는 10월 한 달간 지역 내 위기가구 발굴 및 합동조사를 광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실시하고 있으며, 민·관이 협업해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모든 시민에게 적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복지안전망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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