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운드 써커스 공연 모습. (용인문화재단)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이 운영하는 용인어린이상상의숲 공연놀이터에서는 오는 29일부터 신규 어린이 공연 프로그램인 환경 퍼포먼스 ‘싸운드 써커스’를 진행한다.

환경 퍼포먼스 ‘싸운드 써커스’는 서로 다른 소리가 섞여 하나가 됐다는 의미로 버려진 폐기물을 수집해 하나의 오브제를 만들고 그것을 창작의 도구로써 직접 활용해보는 관객 참여형 퍼포먼스 음악극이다.

환경문제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소리의 예술로 재해석한 이번 공연은 극 중 생수통, 배관통, PVC 파이프 등 폐기물로 만든 악기와 함께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객으로 하여금 ‘업사이클링한 새로운 악기’를 경험하게 한다.

공연 관람 후에는 플라스틱, 고무 등의 재료를 활용해 나만의 악기를 만들 수 있는 ‘정크워크숍’ 체험이 진행되며 공연장 내 전시된 재활용 악기들을 직접 만지고 두드려보는 등 어린이들의 참여를 통해 색다른 재미와 건강한 자극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36개월 이상 관람 가능한 이번 공연은 체험을 포함해 50분간 진행되며 티켓은 일반가 1만2000원, 용인시민할인가 1만원이다.

한편 용인문화재단은 창립 10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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