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가 흐르는 강’ 메인 포스터. (독립영화 배급사 시네마 달 제공)

[서울=NSP통신] 임은희 기자 = 4대강 사업의 문제점과 자연에 대한 소회를 함께 공감할 영화가 국회에서 특별상영된다.

오는 23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는 4대강 사업의 영향으로 변해가는 낙동강 제1지류 ‘내성천’의 변화과정을 담은 지율스님의 ‘모래가 흐르는 강’을 특별상영한다.

박영선 법사위원장은 국회의원연구단체인 ‘한국적 제3의 길’을 통해 이번 특별상영을 진행하면서 “4대강과 관련된 부분은 그 쟁점이 안고 있는 파급력만큼이나 앞으로도 많은 분들의 꾸준한 관심을 필요로 한다”며 이번 상영의 의미와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국회의원과 보좌진, 각계 시민사회, 종교단체 내∙외빈이 참석할 예정이며, 영화를 연출한 지율스님이 국회에 초청돼 무대인사 및 영화에 대해 소개할 계획이다.

국회 특별상영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박영선 의원실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모래가 흐르는 강’은 조용하지만 힘 있는 감동으로 열악한 배급환경에도 불구하고 지난 12일, 개봉 16일만에 누적관객수 1만을 넘었다.

임은희 NSP통신 기자, vividl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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