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지난달 30일 주사위(주저하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건네요!)’공모전 수상자들이 자살 예방 캠페인 전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산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긍정적·희망적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오산역 광장에서 자살 예방의 날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 1부에서는 8월 15일부터 2주간 진행된 ‘주사위(주저하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건네요!)’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 UCC, 포스터, 사진, 슬로건 4개 부문에서 선정된 최우수 및 우수작 총 8개 작품을 오산역 광장에 전시해 자살예방 희망메시지를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2부에서는 자살인식개선 OX 퀴즈,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토닥토닥 나무, 캘리그라피, 번개탄 판매행태개선 홍보, 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자살예방센터 홍보 등 다양한 홍보 부스 운영으로 자살예방 필요성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과 참여를 유도했다.

또 한신대학교 풍물패 동아리 재능기부 공연으로 캠페인 분위기에 더욱 활기를 더했다.

오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이번 자살 예방의 날 기념 캠페인을 통해 오산 시민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알릴 수 있어서 뜻깊었고 앞으로도 생명을 존중하는 문화 확산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자살예방센터는 오산 시민의 마음 건강을 위해 자살예방 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주말 및 야간에는 자살예방상담전화와 정신건강상담전화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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